굿네이버스 국내 여아지원 피드백 캠페인

소녀야 너는 반짝이는 별

그 후, 현장 이야기

몸과 마음에 낯선 변화를 겪는 2차 성징의 시기. 굿네이버스는 도움이 필요한 국내 저소득 가정 여아들에게 단순히 생리대만을 전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멘토링을 통한 정서 지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낸 1년여의 시간…

소녀들의 오늘은 어떻게 바뀌어 가고 있을까요?

깔창 생리대 논란 이후,

국내 저소득 가정 여아들의 생리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는 곧 ‘생리대 후원’ 이슈로 이어졌고 그만큼 생리대를 지원하는 곳 또한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늘어난 지원 만큼 아이들의 고민은 줄어들지 못했습니다. 가정 내에 여성 양육자가 부재한 편부 및 조손 가정 아이들의 경우에는 생리대 지원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생리대 지원 이상의, 멘토링 서비스

아이들이 낙인감 없이 지원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기존에 굿네이버스에서 진행중이었던 멘토링 사업과 연계한다면 단순한 배분 이상의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캠페인을 시작한 후 8개월의 시간 동안 반짝반짝 KIT를 제작하는 동시에 전국 52개 지부를 통해 지역별로 좀 더 특화된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굿네이버스 부산 동부 지부의 멘토링 서비스 ‘소소한 이야기’

초경을 시작할 5~6학년 여아들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 치료사를 파견하여 초경 및 성과 관련된 궁금증을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으로 이뤄진 멘토링 서비스입니다.

“아이들은 계속 성장하는 변화의 과정에 있기 때문에 발달에 맞는 정보들이 계속 제공되어야 해요. 하지만 기본적인 정보도 제공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굿네이버스 부산동부지부 도성아 과장 인터뷰 中

“선생님… 저 멘토링 끝나고 생리 시작했어요. 생리대를 어떻게 사용하고 정리하는지 몰랐는데, 배운 게 많이 도움 됐어요.”

“저한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고 친구들도 똑같이 겪고 있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부산 內 초등학교 복지사 선생님 인터뷰 中

“보통 학교에서는 2차 성징에 대한 이론적인 교육이 대부분이에요. 그런데 굿네이버스는 전문치료사분도 오시고 거기에 관련돼서 세세하게 가르쳐 주시니까 멘토링 받는 아이들도 이런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필요를 느끼고 있어요.”

굿네이버스는 지난 한 해, 약 3,800여명의 국내 저소득 가정 여아들에게 총 5억 4천여 만원의 규모로 반짝반짝 KIT와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하였습니다.

보내주신 후원의 마음들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고민하며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 지속적으로 지원 할 예정입니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소녀들을 응원해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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